근로자의날제정법률안등 9건 의결...국회, GR대책촉구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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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등 법률안 9건을 의결하고 그린라운드 대책 촉구 결의안 및 대전세계박람회 지원특위 활동결과보고를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은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안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안,발명진흥법안(이상 제정)석유사업법안,석탄산업법안,광업법안,한국석유개발공사법안,공증인법안(이상 개정)등을 통과시켰다. 외무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이시윤 감사원장으로부터 제8차 남북 고위급회담 훈령조작 의혹사건 감사결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또 윤리특위는 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해 서울구치소를 방문,수감중인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 사장과 이창식 전무,박장광 상무등의 증언을 들었다. 이에 앞서 2일 열린 법사위에서 이시윤 감사원장은 "전두환 전대통령이 국가에 헌납한 1백39억원과 이자 1억원 등 1백40억원이 국고에 모두 귀속됐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피감사기관이 감사원 감사결과에 불복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기 위한 제도 및 운영상 보완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내무위에서 최형우 내무장관은 성금유용사건과 관련,"현재 자체 특별조사단의 조사활동이 진행중인 만큼 2~3일내 구체적인 모금경위와 사용처등이 밝혀질 것"이라며 "관련자와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