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측 UR이행계획서 분석한후 다음주중 대응방안 마련

정부는 미국이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를 수정,제출함에 따라 이번주안에 미국측 이행계획서의 수정내용을 면밀히 분석한후 다음주중 대외협력위원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3일 "미국이 UR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무세화대상품목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미국의 이행계획서는 지난달 28일 디스켓 형태로 우리 정부에 전달돼 현재 내용분석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우선 미국의 수정내용을 파악한 후 우리나라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대응방안으로는우리나라가 무세화하기로 한 품목중 일부를 철회하는등 이행계획서 자체를 수정해서 제출하는 방식과이행계획서 제출을 미루고 유럽연합(EU)일본등 관계국들과 협의를 거쳐 수정제출여부를 결정하는 방식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