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이달말 문막 고급바닥재공장 가동...월 30만m 생산
입력
수정
진양(대표 윤구병)이 이달말부터 문막에 세운 고곱바닥재공장의 양산체제에나선다. 이회사는 3일 경기도 문막에 모두 1백70억원을 들여 완공한 고급바닥재공장이 시제품생산을 마치고 이달말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지 1만7천평 건평 4천평규모의 문막공장에서는 월간 30만m의 고급바닥재를 생산,내수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진양은 올해 문막공장에서 생산하는 고급바닥재부문에서 2백억원의 매출을목표하고있다. 이회사의 고급바닥장식재는 "사파이어"와 "루미너스"등 2개모델로 시장에선보이게된다. 진양은 울산공장에서 이미 중저가바닥장식재를 생산해왔는데 이번에 고급바닥장식재시장에 새로 참여,럭키 한양화확등 기존메이커와 한판승부를 벌이게됐다. 회사측은 연간 5천억원으로 추산되는 바닥장식재시장에서 향후 2년안에 15%이상의 마켓셰어확보를 목표하고있다. 한편 진양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8%정도 늘어난 9백억원으로 잡고 이번에 신규진출한 고급바닥장식재부문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춰가고있다. 진양은 지난 63년 신발업체로 설립됐지만 지난 74년부터 일찍이 사업다각화에 나서 PVC파이프 타포린등 합성수지부문에 신규진출한데이어 이번에 고급바닥재쪽으로 품목을다각화한 것이다. 신발부문은 지난 92년에 완전히 손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