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로] 공진청 설립 '품질대학'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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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청이 산업경쟁력회복을 위한 품질혁신 노력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설립한 "품질대학"이 3일 첫 졸업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배출된 졸업생은 이수강 한국중공업사장,조래승아시아자동차사장,박희석사장등 모두 기업의 최고경영자 300여명으로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박운서청장의 "품질경영 필요성"특강을 시작으로 3과목의 품질관련 강의를 받고 수료증을 받음으로써 품질대학을 졸업한 것. 공진청이 최고경영자들만을 대상으로 이같은 품질대학을 개설한 것은 20년동안 지속된 품질관리업무의 반성에서 출발했다. 이는 그동안 품질관리나품질혁신운동이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최고경영자들의 열의부족이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판단,교육을 산하기관에 맡기지 않고 본청에서 직접 나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한 것이다. 이 품질대학강의에는 앞으로도 최고경영자외에는 대리참석이 일체허용되지 않고 수도권이외지역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권역별로 매달1회정도는 현지에서 강의가 개설,연말까지는 4,000명정도의 졸업생이배출될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같은 계획이 예상대로 추진된다면 품질경영 운동이 빠른시일안에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신산업운동으로 자리잡을수 있을 것으로 공진청은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