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피더선 전용부두 조성사업추진 활발
입력
수정
날로 늘어나는 환적 컨테이너 화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부산항 최초의 피더선부두 조성사업이 부두규모와 조성위치등이 결정되는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5일 부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해운항만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산항 피더선부두 기본설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부두를 현재 부산시 남구 감만동 해안에 조성중인 부산항 4단계 컨테이너 부두(감만부두)아래쪽(연합철강족)에 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33만5천개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기로 결정됐다. 2만t급 선박 3척과 5천t급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만드는 이 사업은 총 6백억을 투입,오는 97년말 마무리 목표로 오는 4월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