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34개 정부관리기금 감사 착수...35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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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기금조성목적외 사용등 변칙적인 기금관리로 금융부패의한요인으로지적돼온 정부관리기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5일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관리기금은 93년말 현재 국민투자기금과국민연금기금 사회복지사업기금등34개로 자금규모가한해 국가예산과맞먹는 35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자금운용자들이 관리소홀을 틈타 불법변칙운용을 일삼고 있어 금융질서문란이 자주 발생하고있다는것. 더욱이 변칙운용과정에서 금품수수등 비리소지마저 있어 감사원은 최근 해당기금관리기관에 대해 기금조성및 자금운용실태등 관련기초자료를 요구하는등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기금별 전담감사조를 투입,설치목적에서부터 기금조성및 자금운용까지의 전과정을 조사해 비리개입여부를 밝혀내고 관련자를 문책 또는 고발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