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시장 미국요구 수용키로...모두 159개소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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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은 휴대전화 시장과 관련한 미국측의 요구를 대폭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일본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을벌이고 있는 일본 이동통신(IDO)이 미 모토롤라사 방식에 의한 자동차.휴대 전화기지국을 1백59개 증설키로 하는등 모토롤라의 요구를 대폭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모토롤라 휴대전화의 일본시장 수용 방침에 따라우정성과 IDO의 대주주인 도요타(풍전) 자동차는 자금면의 지원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 갔으며 내주중에라도 IDO와 모토롤라 사간에 최종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로 미 무역 대표부 (USTR)가 오는 17일로 예정하고있는 통상법 1백37조 (전기 통신 조항)에 따른 대일무역 제재 품목의 공표를 피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