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환경에 맞는 지능형 POS 개발...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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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채용한 지능형 POS시스템이 개발됐다. 7일 삼성전자는 백화점 편의점등 국내 유통업계에서 4계절의 환경변화에 따라 품목교체를 간단하게 처리할 수있는 응용소프트웨어를 내장한 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해낸 이 시스템은 화면부문 전면이 9.5인치 LCD(액정표시장치)를 채택, 사용자의 눈의 피로를 줄였고 정확한계산내용을 알 수있도록 수자표시를 기존의 제품보다 3자리가 늘어난 10자리짜리 형광표시판을 사용했다. POS시스템은 그동안 외국제품을 수입, 한글화만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총원가의 20%를 차지하는 프린터의 가격을 수입제품보다 크게 낮춰 시스템가격을 떨어뜨렸고 인쇄시간을 단축해 소비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