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식수시장 진출 채비 서둘러

생수의 시판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로 그동안 주변의 눈치를 살피던 대기업들이 앞다퉈 생수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태음료,두산음료등 대형음료업체들과 제일제당,삼양식품,농심,크라운제과 등 식품회사 그리고 종근당과 유한양행 등 제약회사 등 대기업들이 생수시장 참여를 적극 서두르거나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맥주와 보해소주 등 주류회사들도 생수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다른 업체에 비해 기존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고 생수의 수익성이 높은 데다가 생수시장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생수시장참여를 서두르거나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