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포철회장 오늘 첫 집무 시작

전격적으로 포항제철 회장에 선임된 김만제 회장은 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끝난 뒤 포항에서 하루를 보내고 9일 오전 7시 20분 서울행 첫 비행기 편으로 상경해 9시30분께 서울사무소 에도착,현황보고청취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회장은 포항에서 같이 올라온 이구택전무,김진주전무 등과 회 장 집무실에서 30여분간 포철의 개략적인 현황을 들은뒤 향후 일정 구상에 들어갔다. 김회장은 이날 상공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사장 선임 문제 등 현안을 협의하고 10일부터는 포철 각 부서의 업 무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철의 한 관계자는 "사장선임을 위한 이사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