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장 6월 착공...대우, 자동차.트럭 내년상반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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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이 베트남 국방성산하의 가에트사와 합작으로 건설키로 한 자동차조립공장이 오는6월 착공돼 내년 하반기부터 승용차및 트럭을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대우그룹의 해외자동차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는 (주)대우는 가에트사와 65%대 35%의 합작으로 세운 비담코사가 창립총회를 갖고 6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말 베트남정부로부터 합작승인을 받은 이회사는 하노이에 건설되는공장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르망레이서 에스페로 프린스를 비롯, 버스 트럭등을 연간 2만대씩 생산해내게 된다. 생산물량중 80%는 베트남국내에 판매되며20%정도는 인근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공장이 가동되면 실질적인 의미로 베트남내 첫 자동차공장이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