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 민간기금 5백억원 조성...중전기기기술개발위

상공자원부는 10일 만성적 무역적자품목인 중전기기 기술개발을 촉진하기위해 한국전력이 출연하는 돈으로 오는 2000년까지 민간기금 5백억원을조성, 올하반기부터 전기공업진흥회에 운영을맡겨 집행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기공업진흥회는 산학연전문가들이 공동참여하는 기술개발심의전문위원회에서 수출산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관련업체들에 집중 지원케된다. 상공자원부는 개발된 제품에대해선 즉시 판매및 수출이 가능하도록 KS단체규격등을 조기에 인증하는한편 품질수준및 생산성향상을 유도하기위해 중전기기표준화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상공자원부관계자는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을 민간기관에 맡긴 것은우루과이라운드(UR)협정타결로 정부지원연구보조금이 제약을 받게됐기때문"이라며 "한전이 중전기기의 최대 수요처이므로 기금출연을 맡기로한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