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중국및 북미지역진출 적극추진...5극생산체제로

삼성전관이 중국및 북미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관은 10일 중국과 북미에 컬러TV브라운관 현지생산공장을설립,기존의 말레이지아 독일 한국을 잇는 3극체제에서 중국과 북미를포함한 5극생산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관은 이들지역에 월산 20만개규모의 컬러TV브라운관생산공장을설립한다는 방침아래 지난달말 실사팀을 중국 천진과 대련및 멕시코에파견했다. 이회사는 다음달말까지 기초조사를 끝내고 세부계획을 확정한뒤 올하반기부터 현지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관의 중국진출 추진은 이지역의 브라운관 연간수요가 2백만개에달하는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최근 삼성전자가 천진에 대규모 TV생산공장을 짓기로 중국측과 합의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