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날] 대통령표창 단체상 수상..조수호 <한진해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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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육운과 항운을 연계한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물류회사이다. 한진은 지난 89년이후 5년간 보유선박량 증가율 부문에서 세계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며 세계 유명선사로 자리매김했다. 또 2년 연속 매출1조원 시대를 구가하며 지난해에는 15억달러벽을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사장에 취임한 조수호(40)사장은 수상소감을 "더 잘 하라는격려와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힌뒤 "2000년에는 세계 5대 선사 대열에들어설 수 있도록 올해를 제2의 도약을 위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 세계 해운업계에서 한진의 위치는. "10위권에 들었다면 과대평가일까요. 북미항로에서는 분명히 5위안에 들고있습니다. 외형적인 것보다는 한진이 서비스 질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거죠" - 올해 사업계획은.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하게 됩니다. 다음달 동경항 전용터미널을 완공하게 되며 올해안으로 대만 카오슝항에도 터미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중국에도 현지법인 설립및 컨테이너 야적장을 건설중입니다" - 선박도입 계획은. "부정기선 부문에 대한 영업 비중을 높이기 위해 11척 정도의 선박을도입할 계획입니다.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한 4천5백TEU급의 컨테이너선이속속 인도되고 있어 내년에는 초대형 선대를 구성할 수 있을 겁니다" - 신임사장으로 경영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대충주의는 절대 안됩니다. 서비스를 파는 업종이니만큼 완벽주의가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