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우체국직원 횡령 46억으로 늘어나

부안우체국 직원 고현주(35.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 동원맨숀 나동 202호)씨의 국고 횡령금액이 11일 현재 확인된 것만도 46억원에 이르고 있어 체신금융사상 가장큰 금융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체신부 전산관리소의 전산출력 잔고는 48억6천여만원으로 기록돼 있는데 우체국잔고가 2억6천여만원으로 나타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는 실명제실시 이전에는 가명으로, 실명제후에는 체신통장을 만들어 현금출납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이용해 컴퓨터 단말기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