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토지사기범 협박 컴퓨터부품 2천만원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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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수사2과는 12일 토지사기범들을 협박해 2천여만원어치의 컴퓨터부품을 뜯어낸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차광득(44) 경장과 서울지하철공사 직원 임인준(38)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종우(47.전직경찰관)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 경장 등은 신작수(구속중)씨 등 사기단 3명이 호적등본 등 관계서류를 위조해 다른 사람 소유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대지 1천2백여평을 상속받은 것처럼 꾸며 이를 컴퓨터 부품회사인 사에 담보 로 제공하고 2억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넘겨받은 사실을 적발한 뒤 이 들을 협박해 2천47만원어치의 컴퓨터 부품을 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