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통해 개발한 기술 59%가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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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중 59%가 사업화 된 것으로나타났다. 14일 생산기술연구원이 펴낸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초록집"에 따르면지난87년부터 93년말까지 공기반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중 개발이후6개월이 지나 사업화 시점에 이른 기술은 3백39건으로 이가운데 2백건이실용화돼 사업화율이 59%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기원은 이들 기술의 사업화로 매년 9.1억달러의 수입대체와 5.4억달러의 수출증대 등 총14.5억달러의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개발성공율은 88%인것으로 분석됐다. 87-93년간 공기반사업으로 자금지원을 받아 개발이 끝난 기술개발과제 총6백52건중 5백77건이 개발목표를 달성 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87~93년간 공기반사업으로 선정,지원된 과제는 모두 1천4백29건으로이기간중 이들 기술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정부출연 3천3백52억원과민간부담4천8백65억원등 모두 8천2백17억원이다. 이들 1천4백29건중 산학연 공동개발과제와 기업간 공동개발과제가 각각56%와 23%를 차지해 공동연구 중심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또 1천4백29개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2천6백33개사로 이중중소업체가 86%로 가장 많았다. 이는 87년 93개에 그쳤던 중소기업부설연구소가 1천1백13개(93년말기준)로크게 늘어나는등 중소업체의 기술개발 마인드가 제고됐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생기원은 이번에 발간한 초록집에 공기반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기술과제 3백39건의 개발내용을 담아 업계의 정보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으로 매년 기술개발 내용을 추가, 발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