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천공장 폭발사고로 1명사망 1명중태...주민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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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50 (주)한화(옛 한국화약) 인천공장 안 뇌관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이곳에서 작업중이던 이 회사 기능실장 강종호(45)씨가 숨지고 생산2부 3과장 대리 신해욱(3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날 폭발사고는 다이너마이트 폭파용 전기뇌관 1만발을 보관중이던 18.15㎡ 크기의 저장소에서 강씨 등이 입출잔고를 확인하던 중 발생했다. 이날 폭발 사고로 사고현장에서 3백m 떨어진 이 회사 생산2부 사무실 유리창 60여장이 깨지면서 이곳에서 작업중이던 백인순(19)양 등 11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남동구 구월1동 새한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