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경석 신임 대한지적공사 사장..학구적 분위기

항시 온화하고 학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나 오랜 기자생활과 2선의원 출신으로 다부지고 매서운 추진력을 겸비. 박 신임사장은 13대에서 국회 진출이 좌절된 뒤 지난 88년부터는 3년간 국정교과서 사장을 지내 경영솜씨도 인정 받은 바 있다. 박사장은 동아일보 정치부장으로 재직시인 70년대 말에는당국의 보도통제에 자주 부딪치자 정치부장직을 유지하면서 순회특파원으로 발령이 나기도. 박사장은 기자로 재직시절 당시 야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도 남다른 교분이 있었던 인연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당시에는 고향인 영일,울릉지역에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기자시절과 정치인 시절에도 ''앞서가는 농민(72)'','' 동경특파원(77년)'',''일본 자민당(90)'' 등 3권의 저서를 남기는 노력파. 다른 취미없이 책읽기를 즐기는 박사장은 부인 장명숙 여사(54)와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경북 영일출신(57) *서울문리대졸 *동아일보 정치부장,동경특파원,논설위원 *민정당 대변인 *11.12대 의원 (포항 영일.울릉) *국정교과서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