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개인대출 고액화...3천만원이상 크게 늘어

생명보험사들이 가계대상의 소매금융시장에 적극 나서면서 3천만원이상 고액 개인대출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대한교육보험은 2월말현재 3천만원이상 고액개인대출규모가 2천9백50억원에 달해 전체 개인대출금의 39.3%를 차지했다. 동아생명도 3천만원이상 개인대출이 9백29건 3백24억원으로 전체의 19%를 점했으며 삼성은 전체 개인대출의 12.2%에 달하는 2천3백9억원(7천89건),대한은 전체의 11.1%인 8백5억원(2천5백10건)을 3천만원이상 고액대출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생명의 경우 3천만원이상 개인대출이 9백20건 3백22억에 달했으며 전체개인대출의 11.2%를 점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생보사의 개인대출한도를 종전 3천만원에서 최고1억원으로 상향조정된 이후 각생보사들의 개인대출규모가 고액화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