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자 90%이상 종단운영에 강한 불만...개혁에 공감

우리나라 불교신자와 승려 대부분은 불교 조계종단의 운영에 강력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개혁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승려 4백명과 신자 2백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가 종단 개혁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는 현 종단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종단운영에 87.5%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종단이 잘못 운영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기득권 승려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종단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지배적(84.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