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체 조기출퇴근제에 동참...현대상선/범양상선

해운업체들도 조기 출퇴근제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지난 2월14일부터 조기출퇴근제를 시작했고 범양상선도 오는 4월1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전 임.직원이 과거 출근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오전 8시까지 회사에 출근해 오후 5시30분에 퇴근하는 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중 사내에 오후 6시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를 개설, 사원들의 저녁시간 활용을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범양상선은 오는 4월부터 조기 출퇴근제를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전 임.직원에 일괄적용할 것인지 또는 부서별 업무특성에 따라 선별 적용할 것인지의 문제를 놓고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