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동아마라톤대회 오는 20일 경주서 개막

''94 동아국제마라톤대회 겸 제65회 동아마라톤대회(총상금 30만달러)가 오는 20일 경주 일원 42.195km 국제공인코스에서 열린다. 20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보문호를 도는 순환코스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는 세계 14개국에서 초청된 20여명과 국내선수 150명등 모두 1백70여명이 출전해 우승상금 5만달러 등 총상금 30만달러를 놓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발등을 다친 황영조가 빠졌지만 전반적인 기량에서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한 한국의 1급 마라토너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은 물론 외국의 2시간8분대 유명선수들도 다수 참가하고 있어 국내외 선수끼리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며 우승향방은 물론 2시간08분47초의 한국기록과 세계기록(2시간06분50초) 등의 경신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