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통비 지출비중 높아...한은 가계소비 조사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에 비해 교육,교통비 지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물론 일본의 소득수준이 우리의 4배 가량 되므로 단순 비교하기가 어렵지만,어렸을 때부터 과외,학원비등 사교육비가 많이 들고 소득이 늘면서 너도 나도 승용차를 굴리려 드는 성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소비중 식,음료비 지출비중이 92년에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교통,통신비와 교육,문화비의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다.식음료,담배값 지출 비중은 85년만 해도 38%였는데 92년에 29.9%로 낮아짐으로써 이제 비교적 "여유있는 생활" 수준임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