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전자' 관세 환원키로...비철금속 3품목은 수정안대로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이행계획서(C/S)중 컴퓨터입출력장치 반도체디바이스등 전자부문 6개 품목의 관세양허축소계획을 철회, UR최종협정안대로 완전무세화키로 했다. 그러나 동제연선등 비철금속 3개품목은 수정안대로 당초의 무세화방침에서3%의 관세를 물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21일 제네바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국에서 열린 C/S검증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한 장석환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는 미국과의 양자협상에서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11일 GATT에 제출한 UR국별이행계획서에서 미국이 전자 비철금속부문에서 일부 무세화약속을 위반한 점을 들어 당초 무세화에 참여키로했던 품목중 컴퓨터출력장치 입력장치(스캐너) 반도체디바이스등 전자 6개품목은 4% 동제관연결구류 동제연선등 비철금속 3개품목은 3%의 관세를 물리는 것으로 일부 양허계획을 수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