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성고교 찬조금 유용 집중 조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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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성고교(교장 이우성)를 특별감사중인 대구 시교육청은 21일 학교쪽이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1천9백여만원의 찬조금을 받아 유용해왔다는 학교관계자들의 폭로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관련 교직원들을 불러 폭로내용의 사실여부에 대해 확인작업에 나섰으며 특히 찬조금 징수가 금지된 지난 92년 9월 이후 거둬 들인 찬조금 액수와 사용처를 정밀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교쪽 관계자들은 "학교를 대구가톨릭교구청에 헌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공증까지 끝냈다"며 일부 학교 관계자들이 이를 막기 위해 교내비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