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한경인덱스펀드' 개발..초기 설정액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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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자신탁이 한경다우지수를 목표지수로 한 인덱스펀드를 설정한다. 국민투자신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작성발표하는 한경다우지수의 등락률과동일한 투자성과를 얻도록 하는 주식형투자신탁인 국민한경인덱스펀드(가칭)를 개발, 조만간 매각키로 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21일 지수사용계약을 체결했다. 한경다우지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최초의 인덱스펀드인 국민한경인덱스펀드는 초기설정액을 1백억원규모로 잡고 재무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곧 일반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국민투자신탁이 설정하게될 이번 펀드는 결과적으로 한경다우지수가 채용하고 있는 70개종목에 동시에 투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한경다우채용종목은 업종을 대표하는 70개대형우량주로 형성돼있어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상승률보다 훨씬 높아 수익률면에서 유리한게 특징이다. 실예로 주가하락기인 지난 91년에 종합주가지수는 연간 12.2%가 떨어진 반면한경다우지수는 5.8%하락에 머물렀고 지난해 연간으로 종합주가지수가 27.7% 오른데 비해 한경다우지수는 49.8%가 상승했다. 올들어서도 지난 21일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7% 상승에 그쳤으나 한경다우지수는 7.7%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투자신탁은 이번 국민한경인덱스펀드의 운용성과를 보아 설정액을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