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등 공공기업 올해 법인세납부액 작년보다 줄듯

한국전력을 비롯 공공법인들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지난해보다 1천7백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법인세 세수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2일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공기업들이 이달말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하기위해 93년도 사업실적을 결산한 결과 순이익이 크게 줄어 법인세 예정납부액이 지난해보다 1천5백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세수감소액은 올해 전체 법인세 예산 6조7천5백억원의 2.2%, 지난해세수결손액 1조2천억원의 12.5%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주요 공공기업을 올해 정기법인세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고 이들의 순익 감소가 타당한지를 가리는등 공기업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