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금리 연 4%로 올라...외화 쓴 기업 이자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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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리의 대표격인 런던은행간금리(리보금리)가 근 2년만에 연4%로 올라이금리를 기준으로 해외에서 돈을 빌린 기업의 자금부담이 다소 무거워지게됐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리보금리는 3개월짜리 기준 지난 22일 연4%를기록, 지난주보다 0.1-0.2%포인트 올랐다. 이는 미국중앙은행은행인 연준리가 연방기금목표금리를 연3.25%에서 연3.5%로 올린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보금리가 연4%로 오른 것은 지난 92년6월초 이후 근 2년만이다. 한국은행은 연방기금의 목표금리가 연말까지 연4.25%까지 오를 것으로 투자가들이 전망하고 있어 리보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리보금리가 오름에 따라 리보금리에 연동해서 이자를 갚아나가는 방식의 변동금리로 외국돈을 빌린 기업의 상환부담은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이 국내은행에서 쓰는 외화대출도 전부 리보금리기준이어서 이자부담이많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