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통령 방일스케치 > 일왕과 반갑게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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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김기웅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을 위한 공식환영식이 24일 오후 2시부터 김대통령숙소인 영빈관 정원에서 15분간 거행됐다. 김대통령내외는 영빈관 2층 숙소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다 오후 2시정각 1층 현관홀로 내려와 왕궁에서 승용차편으로 약간 늦게 도착한 아키히토일왕내외와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은 먼저 아키히토일왕과 악수하며 "반갑습니다"라고 말했고 아키히토일왕도 손을 잡으며 "만나뵙게 돼 반갑습니다"라고 인사. 이어 김대통령과 미치코왕비, 손명순여사와 아키히토일왕, 손여사와 미치코왕비 순으로 반갑게 악수. 김대통령내외와 아키히토일왕내외는 인사를 마친뒤 팡파레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현관밖 테라스로 나와 붉은색 카펫위에 나란히 서서 애국가와 일본국가를 부동자세로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