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철도 옹벽 들이받아 6명 사망/35명 중경상

관광버스가 철도 교각 옹벽을 들이받아 승객 40여명이 숨지고 크게 다치는 대형사고가 났다. 24일오후 8시45분께 충북 음성군 원남면 문임리 1구 앞길에서 경기 5흐7073호 관광버스가 급커브길을 돌다가 오른쪽 충북선 철로 교각 옹벽을 들이받아 차쳬가 크게 파손되면서 승객 6명이 숨지고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은 음성읍내 순천향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중경상자들도 순천향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고가 난 장소는 충북선 철로가 통과하는 교각 및 부분을 지탱하는 옹벽으로 지난해 4차선 도로로 확장, 포장한 곳으로 80도 가량의 급커브길을 이루고 있어 평소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