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통령 방일스케치 > 도이 위원장 방일환영 건배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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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기웅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25일오전 일본 국회에서 약 30분간에 걸친 연설을 마친 뒤 중의원의장 응접실에서 국회지도자 및 정당대표 70여명과 가벼운 환담. 도이 중의원의장(여.사회당)은 샴페인으로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을 환영하는 건배를 제의.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숙소인 영빈관 인근에 있는 동경올림픽경기장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조깅.김대통령은 방일 첫날인 24일 왕궁만찬 등 일정으로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이날 오전 5시25분부터 6시5분까지 40분동안 10바퀴 돌며 4km를 거뜬히 뛴 뒤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운동장이 웅장하고 바닥이 부드러워 좋다"며 흡족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