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산 컬러TV덤핑마진율 대폭 낮춰...금성사에 제로

미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연례재심을 실시,90년 연례재심 때보다 훨씬 낮은 덤핑마진 판정을 내렸다. 2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미상무부는 지난 23일 열린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금성사 제품에 대해 제로판정을 내린 것을 비롯,대우에 1.23%,삼성에 0.37%의 덤핑마진율 판정을 내렸다. 이같은 덤핑마진율은 지난 90년 8차 연례재심 때의 대우 4.10%,금성 0.80%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미상무부는 삼성과 퀀트로닉스의 경우 재심대상기간인 91년 4월1일-92년 3월31일 사이에 대미수출실적이 없어 8차 연례재심 때의 최종판정 마진율을 적용했으며 코스모스와 동국은 자료제출을 하지 않아 규정에 따라 8차 때와 같은 16.57%의 마진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