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축하모임서 과음한 레지던트 뇌사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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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래지던트) 한주환씨(26)가 병원 부근 중국음식점에서 전공의 진입을 축하하는 모임에 참석했다가 술을 많이 마셔 뇌사상태에 빠졌다.이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씨는 이날 전공의 1년차 동료 3명과 함께 인턴(수련의)과정을 끝내고 이 병원 산부인과에서 전공의 근무를 시작하면서 선배전공의 16명이 마련한 이른바 ''입국식''모임에서 고량주와 맥주를 마신뒤 의식불명상태에서 구토를 하다 기도가 막혀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