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분양광고낸 3명 구속...96억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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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조사과는 27일 사무실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낸 뒤 96억여원의 분양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주)금구주택대표 김효진씨(45.서울 서초구 양재동)등 3명을 구속했다. 김씨등은 90년 3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방배월드플라자"라는 상호의 사무실을 차리고 신문등에 대형상가를 분양한다는 광고를 낸 뒤 박모씨로부터 계약금및 중도금등 2억2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1백1명으로부터 모두 9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