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부도업체수 크게 늘어 ...낙관 비관시각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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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부도업체수가 크게 늘고 있어 경기확장국면속의 우려할 만한상황이라는 시각과 "큰 문제는 안된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이달들어 28일까지 서울에서 부도난 업체는 3백89개. 일부에서는 작년3월한달간의 부도업체 3백20개보다 69개 많아 "심상치 않은 국면"이라는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가 확장국면에 들어섰으나 고통받는 중소기업은오히려 더 늘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올들어 이달 28일까지의 총부도업체수는 8백50개로 작년1-3월부도업체 8백50개보다 많아 이같은 시각에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은은 3월에 급증한 부도업체수만으로 부도문제를 심각하게받아들이기는 성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컨대 3월부도가 크게 늘어난것은 2월말직전인 27일이 일요일이어서 3월초에 부도처리된 수가 많아진"기술적인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