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호크 착륙장치 랜딩기어 국산화 성공...기아기공
입력
수정
기아기공(대표 김재복)이 중형헬리콥터인 블랙호크(UH60P)의 착륙장치인랜딩기어를 1백%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지난 2년동안 50억원이상의 연구개발비와 시설비를 들여 항공기의 핵심부품인 랜딩기어를 자체기술로 제작하는데 성공,29일 창원공장에서 정부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제품의 출하식을 가졌다. 랜딩기어는 두께가 1.2 로 얇고 일반강보다 경도가 2배나 높은 금속을 정밀가공할수 있는 고합금강의 박막가공기술,열처리변형방지기술,진공증착도금기술등 일반기계가공보다 난이도가 한차원높은 고도의 가공기술이 필요한 부품이다. 기아기공은 앞으로 2백억원정도의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를 추가로 실시,KFP(차세대전투기)용 랜딩기어를 오는 10월까지,훈련기인 KTX1,2용 랜딩기어는 내년 9월까지 각각 국산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