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천3백여업체 부도...한국은행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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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부도를 내고 쓰러진 기업은 1천3백여개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부도기업 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상장사를 비롯한 대형회사들이 잇따라 도산하는 바람에 부도율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전국의 은행에서 최종 부도로 처리됨에 따라 당좌거래를 정지당한 업체는 법인기업 2백63개, 개인기업 3백84개 등 모두 6백47개로 지난 1월의7백6개(법인 2백56개, 개인 4백50개)를 합해 모두 1천3백53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중 당좌거래가 정지된 1천4백28개 업체에 비해 75개가 줄어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