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세계최고 빌딩 착공...삼성.극동건설 공동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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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라룸프르=이정환기자]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이 공동수주한 세계최고높이의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기공식이 30일 오전10시 쿠알라룸프르 현지에서 있었다. 말레이시아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페트로나스타워는 지하5층 지상92층,연면적 19만6천3백9평방미터, 높이 4백46m 규모로 현존 세계최고빌딩인 미시카고 시어스타워(지상 1백10층,높이 4백43m)보다 층수는 적지만 3m더 높다. 모두 2개동으로 이루어진 페트로나스타워의 1개동은 한국의 삼성건설과극동건설이, 다른 1개동은 일본의 하자마건설이 각각 시공하게 된다. 쿠알라룸프르 중심가 총20만평의 부지위에 세워질 이 빌딩은 28개월후인96년6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