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순방 후속조치 착수...김대통령

일본 중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이회창 국무총리와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로부터 대통령부재중 국정현안전반에 걸친 보고를 듣고 이어 일.중순방 후속조치마련에 착수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클린턴 미대통령과 전화통화를갖고 자신의 일,중 방문결과를 설명하고 유엔안보리에 회부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처방안과 한반도정세등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등 대북조치와 관련,한미양국이 긴밀한 공조체제아래 보조를 같이 하기로 거듭 다짐하고 북한은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사찰을 받아들여 핵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