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담배 소비 점차늘어...전체소비량의 10%넘어

외국산 담배소비가 87년 담배시장개방이후 처음으로 전체 소비량의 10%를 넘어섰다.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외국산 담배소비세 현황을 보면 90년 2백2억8천7백만원(점유비율 5.0%),91년 2백20억1천7백만원(5.4%),92년 2백29억5천1백만원(5.4%),93년 2백77억6천3백만원(6.7%)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체 담배소비세 징수액(3백55억7천만원)의 10.6%인 37억8천7백만원,올 2월에는 징수액 3백46억9천1백만원의 11.5%인 40억4백만원을 각각 기록 시장점유율이 10%를 넘고 있다.매월 1천50여만갑의 외국담배가 소비되고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