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들 국제영업판도 변화 극심

지난 한햇동안 증권사들의 국제영업판도 변화가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93영업년도(93년4월~94년3월)중 증권사의 국제영업 약정실적은 1조5천4백억원을 기록한 대우증권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해전에 1위였던 쌍용투자증권(1조2천9백억원)은 2위에 그쳤다. 또 럭키증권(9천1백억원)과 동양증권(7천2백억원)이 각각 3,4위를 차지하고10위권밖이었던 선경증권이 7천1백억원의 약정을 올려 5위로 부상했다. 이어 동서증권(6천6백억원)과 대신증권(6천5백억원)이 6천억원이상의 약정을 기록했으며 제일(5천5백억원) 한신(4천6백억원) 산업(4천1백억원)증권등의 순으로 10위권안에 포함됐다. 증권사 국제영업관계자는 "이기간중 외국인들로부터의 직접주문과 함께 비회원사를 통한 간접주문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각증권사들이 만든 역외펀드를 통한 약정경쟁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