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 ""대구시청 쯤이야""...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

금강고려가 대구시청을 꺾고 한가닥 우승희망을 갖게됐다.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 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에서 금강고려는 국가대표콤비 남은영(11골), 김정미(8골)의 사이드슛과 중거리슛이 폭발하면서 오순열(9골)이 고군분투한 대구시청을 28-23으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금강고려는 이미 2패를 당해 배수진을 치고 나온 대구시청의 그물수비에 걸려 전반을 고전끝에 15-13으로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5분경과때까지 대구시청과 시소를 벌였던 금강고려는 잇따른속공으로 연속 4골을 성공하고 교체멤버로 들어온 골키퍼 조윤주의 선방에 힘입어 대구시청의 추격을 멀찍이 따돌렸다. 이로써 금강고려는 3승1무1패를, 대구시청은 2승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