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업계 유례없는 호황...해외 수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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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등에 사용되는 TN급및 통신기기등에 쓰이는 STN급 LCD(액정표시장치)의 해외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국내업계가 대호황을 맞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 현대전자 오리온전기 한국전자등 LCD업계는 올들어 생산능력대비 최고 1백60%이상 주문이 밀려들오는등 해외수요가 급증,공급우선순위를 선별하고 생산시설을 확충하는등 주문량 맞추기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관은 3월말 현재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생산능력보다 1백60%가량 많은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이회사는 이에따라 월산 2백50만개 생산규모의 공장을 지난달부터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삼성전관은 각 공정별로 추가설비를 투입,라인 이용률을 높이는등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나 주문량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