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화재로 인천지역서 정전소동...5만여가구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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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4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160-2 한국전력공사 북인천 변전소내 지하케이블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인천시 북구 효성동과 서구 가정.신현.석남동 일대가 4시간여동안 정전되면서 이 지역 5만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북인천변전소 직원 김성균씨(38)에 따르면 이날 당직도중 변전소내 지하실에서 경보음이 울려 확인해 보니 지하케이블 맨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것. 한전 인천지사는 "이날 사고가 한전북인천 변전소에서 인천시 북구와 서구지역으로 송전되는 변전소내 지하 전력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어났다"며 "긴급보수반을 보내 정확한 사고원인조사와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