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변동없는 의원 집중 조사...윤리위원회

국회의원 재산변동내용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공직자윤리위는 최근 증권사와 투자신탁회사등 제2금융권에 대한 실사를 당초 계획보다 한층강화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당초 재산실사의 부담을 감안, 투신사를 실사대상에서 제외했으나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 이동이 투신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투신사에 대한 자료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특히 재산내역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여야의원 58명을 포함, 예금변동이 없는 의원과 변동사항에 대한 정확한 소명이 없는 의원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자료요청을 하고 있다. 국회윤리위의 한관계자는 3일 "이번 재산실사의 핵심이 제2금융권이라는 판단아래 국회의원들의 거주지와 사무소주변의 5-6개 은행점포외에도 5-6개의투신사를 별도로 선정, 해당의원및 신고된 가족들의 거래내역을 제출토록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