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해 대졸자 취업 작년보다 크게 떨어져

전북지역 주요 대학의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밝혀져 지방대생들의 취업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대.원광대 등 도내 5개 주요 대학에 따르면 올 봄 졸업생들의 순수취업률은 평균 40.3%로 지난해 평균 44.9%보다 3.6%포인트가 떨어졌으며, 다른 시도에 비해서도 평균 3~4% 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대학별로 보면 원광대가 군입대 등 자연취업을 뺀 졸업생 3천5백50명가운데 1천6백43명이 직장을 얻어 가장 높은 46.3%의 취업률을 보였고, 전주대는 1천6백23명 가운데 6백90명이 취업해 42.5%의 취업률로 2위를 차지했다 전북대는 3천1백26명 가운데 1천2백55명이 취업했고, 우석대도 1천42명 가운데 4백17명이 취업해 각각 40%의 취업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