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박사.전명운의사 유해 내일 미국서 환국
입력
수정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을 세운 서재필박사(1864-1951)와 친일파 미국인 스티븐스를 저격한 전명운의사(1884-1947)등 애국지사 2분의 유해가 4일오후 미국에서 40여년만에 환국, 8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 안치된다. 이로써 국내에 봉환된 해외안장 독립유공자는 지난해 8월5일 환국한 박은식선생등 선열5위를 비롯해 모두 32위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출국한 ''서재필선생 유해봉환단''(단장 김시복보훈처차장)과 ''전명운의사 유해봉환단''(단장 신동하보훈처기념사업국장)은 4월2일 각각 현지에서봉송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김포국제공항으로 봉영한 뒤 국립묘지 영현봉안관에 안치한다. 서박사의 유해는 미국 필라델피아 발라킨위드 웨스트 라우렐힐 공동묘지 납골당에 화장된 유해상태로 유골함에 봉안, 관리돼 왔으며 전의사의 유해는 로스앤젤레스 갈보리 천주교공동묘지에 안장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