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고 교사, 재단비리 검찰에 고발

서울 한서고 교사 한현식씨(44)는 4일 이학교 재단이사장 김재천씨(62)외 이찬수 교장(67), 김두만 서무과장(39)등 3명을 공금횡령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발했다. 한씨는 고발장에서 "학교재단인 지산학원이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학교예산 32억여원을 하위 회계처리하는 방식으로 횡령또는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한씨는 또 "지난해 8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한서고의 예산결산 자료를 요구한 민주당 모의원 비서관이 ''한서고 관계자들이 의원회관으로찾아와 4백만원을 건내려 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한것으로 보아 학교측이 정치권에 로비를 한것 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