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5.10 P 오른 8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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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초인 4일 주식시장에서는 우량주와 자산주등이 대거 상한가로 오르면서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10포인트가까이 치솟는 강세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후장막판에 이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은행주등이 약세를 보여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인 전날보다 5.10포인트가 오른 860.47을 기록,860선을 살짝 넘어서는데 그쳤다. 한경다우지수는 127.08을 기록, 직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나 올라 0.6% 오르는데 그친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상승률(1.25%)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천9백52만주, 거래대금은 4천7백32억원에 그쳐 부진한 양상을보였다.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중저가주들을 중심으로한 하락종목이4백48개(하한가 64개)에 이르러 상한가 1백15개를 포함, 3백24개에 불과한상승종목수보다 훨씬 많았다. 이날 주식시장은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매수세가 우량주 자산주 중가우량주로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이 1포인트선에서 5포인트로 벌어져 86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들종목이 매물세례를 받아 상승세가 둔해지자 지수상승폭도곧바로 2포인트선으로 줄어들었다. 오전11시께부터 다시 우량주와 자산주에 강한 매기가 달라붙어 일부종목이상한가로 치솟았고 보험주들도 대거 상한가로 올라 지수는 다시 860선을회복했으나 소폭 밀려 850선에서 전장을 끝냈다. 후장도 전장대비 강보합으로 출발한뒤 소강상태가 이어졌으나 오후2시를넘기면서 블루칩들의 오름폭이 커졌다. 삼성전자 포철등이 상한가로 치솟는등 우량주와 자산주 고가주들이 대거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동양투자금융등 이동통신관련주들도 상한가로 올라서 종합주가지수는 급상승곡선을 그리며 오후3시께 9포인트를 넘어서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장마감 직전부터 우량주가운데 상한가를 지켜내지 못하는 종목들이잇달아 나오고 은행주의 하락폭이 심해지자 지수는 다시 빠른 속도로 밀려86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증시관계자들은 외국인투자한도 조기확대기대감과 규제완화조치기대감이작용하면서 우량주등의 상승폭이 커졌으나 이날 주가가 오르면서도 거래가수반되지 않고 향후장세를 주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승흐름을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험주들이 고가주인데다 증자설이 나돌아 전종목 상한가를 기록해 보험업종이 가장 높은 지수상승률(3.4%)을 기록했다. 비금속광물 고무 섬유의복등 내수관련업종과 철강 전자 운수장비 단자등도강세를 보였으나 비철금속 조립금속 기계 도매 은행 증권등은 약세에 그쳤다.